사회 사회일반

특검, 드루킹 10일 만에 전격 재소환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동원 씨가 지난 18일 서울 서초동에 마련된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동원 씨가 지난 18일 서울 서초동에 마련된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를 전격 소환해 조사 중이다. 드루킹이 특검 조사에 임하는 것은 지난 18일 이후 10일 만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드루킹을 서울 강남역 사무실로 출석시켜 그가 제출한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담긴 자료의 작성 경위와 의미를 캐묻고 있다. USB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정치권 인사의 사건 연루 정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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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특검의 집중 조사를 받아 온 드루킹은 5번째 소환일인 지난 18일 그간 측근을 통해 숨겨온 128GB(기가바이트) 용량의 USB를 특검에 제출했다. USB를 확보한 특검은 19일 드루킹의 댓글조작 혐의를 추가로 기소했다.

한편 특검은 이날 ‘둘리’ 우모씨와 ‘트렐로’ 강모씨 등 다른 구속 피의자도 오후 2시에 소환해 댓글조작 행위에 정치권 인사가 연루됐는지 여부 등을 보강 수사하고 있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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