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동서대학교 글로벌 빌리지에서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을 연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부산건축워크숍에는 미국 시라큐스대와 텍사스공대, 오스트리아 비엔나공대, 이탈리아 팔레르모대 등 9개국 31개 대학교 120여명의 학생과 교수가 참석한다. 이들은 5박6일간 부산 지역의 쇠퇴하고 있는 주거와 산업부지, 공유부지 등을 개선하기 위한 참신하고 실질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논의 대상지는 범일동 매축지 마을과 부전동 공영주차장터, 영도구 대평동 창고다. 부산건축워크숍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건축제,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 동서대, 부산대가 함께 주관하는 지역 대표 국제행사다. /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