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라가 30일(현지시간) 올 2·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9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9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2.73달러도 웃돈 수준이다.
이에 캐터필라는 올해 연간 조정 EPS를 기존 10.25~11.25달러에서 11~12달러로 올려잡았다.
다만 하반기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재료 비용이 기존 예상보다 1~2억달러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재료 비용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가격 인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캐터필라는 올해 연간 조정순익은 앞서 전망한 10.25~11.25달러에서 11~12달러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