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여름 휴가 중인 31일 도청 관련 부서에 최근 부산에서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감염병 감시 활동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부산 메르스 의심환자는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지사는 방역대응 태세 및 방역 인프라를 점검하고 주민 홍보 및 의료기관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민관 대응 체계를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이날 SNS에 부산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사실과 이같은 업무 지시 내용을 올리기도 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도내에서 43명, 전국적으로는 131명의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모두 음성판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여름 휴가가 시작한 30일부터 대부분의 시간을 자택에서 향후 도정 운영 방향 구상하면서 현안을 수시로 보고받고 필요한 조치 사항을 지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앞서 휴무일인 지난 28일에도 자신의 SNS에 오는 11월부터 도가 도내 거주 군 복무 청년들에게 상해보험을 지원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