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는 “심상정 김종대 노회찬까지 한방에 날려버리겠다”고 한 ‘드루킹(김동원)’의 과거 트위터글과 관련, 자체 점검한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31일 밝혔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KBS라디오에 출연해 이른바 드루킹 협박글과 관련해 ‘조금이라도 걱정되시거나 흠집이 날 만한 부분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저희 스스로 전부 다 점검한 사실”이라고 발언했다.
앞서 드루킹은 지난해 5월 ‘야 정의당과 심상정 패거리들...너희들 민주노총 움직여서 문재인정부 길들이려고 한다는 소문이 파다한데, 내가 미리 경고한다. 지난 총선 심상정, 김종대커넥션 그리고 노회찬까지 한방에 날려버리겠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드루킹으로부터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았던 노회찬 전 의원의 별세로 다시 주목받았다.
그는 소환 요청 등 특검의 요구가 있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당당히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자살미화는 정상이 아니다’는 발언에 대해선 “노이즈 마케팅 이상, 이하도 아니다”면서 “먼저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