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족’이 개봉 5일 만에 4만 관객을 돌파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는 30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어느 가족’의 누적 관객 수가 40,80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봉 첫날 7,067명의 관객을 동원한 ‘어느 가족’은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개봉 24시간이 지나기 전, 누적 관객 1만 명을 돌파했다. 이어 주말 내내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와 좌석 판매율 1위를 지키며 첫 주 만에 3만 관객을 훌쩍 넘겼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국내 최고 흥행작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개봉 첫 주 스코어가 15,385명이었다. ‘어느 가족’은 38,583명으로 그 두 배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러한 열기를 바탕으로 히로카즈 감독은 28일 1박 2일 일정으로 내한, 29일 극장을 찾아 관객들과 직접 만나며 흥행 열기에 더욱 불을 지폈다. 그는 CGV 이동진의 라이브톡을 시작으로 메가박스 코엑스의 무대인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의 GV(Guest Visit, 관객과의 대화)까지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 관객들과 만남을 가졌다.
한편,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어느 가족’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