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광복절을 맞아 8월14~15일 종로구 태화관 터 일대에서 열리는 역사문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태화관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29인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삼창을 외친 곳이다.이번 역사문화 프로그램에서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최연 인문학습원 서울학교장이 강사로 나서 독립운동 이야기를 전해준다. 또 독립선언서를 인쇄한 ‘보성사’터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태화관’터를 거쳐 학생 독립운동의 거점인 ‘승동예배당’ 등을 방문한다.시 관계자는 “8월1~6일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는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태화관길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다”고 설명했다./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