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 '투자유치 특별委' 출범

이철우 지사 공동위원장으로

금융·연구기관 출신 등 포진

20조 투자유치 청사진 마련

31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북 투자유치 특별위원회’ 첫 회의에서 공동위원장인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와 김재홍 한양대 특훈교수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경북도.31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북 투자유치 특별위원회’ 첫 회의에서 공동위원장인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와 김재홍 한양대 특훈교수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경북도.



‘경북 투자유치 특별위원회’가 출범해 민선7기 핵심 과제인 ‘20조 투자유치’ 선두에 선다.

경북도는 31일 도청에서 금융권과 기업 출신 등 외부전문가 등 22명으로 구성된 ‘경북 투자유치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조준희 송산특수엘리베이터 회장(전 기업은행장)·김재홍 한양대 특훈교수(전 코트라 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금융기관 출신(3명)·기업 출신(5명)·연구기관(2명)·정부투자기관(1명)·산업단지조성 및 분양 관계기관(3명)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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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위는 앞으로 국내·외 투자유망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여건조성을 위한 자문 등 민선7기 핵심 과제인 투자유치 20조원 달성에 적극 나서게 된다. 특별위 활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시·군 실무 공무원이 참여하는 ‘행정지원단’도 함께 구성했다. 도는 특별위 위원과 소통을 통해 기업 투자계획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위원들이 제공하는 투자 관련 정보를 활용해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도청신도시가 위치한 안동 등 경북 북부권은 바이오·백신·기능성식품·베어링·알미늄 분야 투자유치에 집중하고, 김천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은 탄소산업·정보기술(IT)·통신 분야 기업유치에 적극 나선다. 또 포항·영덕·울진 등 동해안권은 철강·비철금속·이차전지·해양산업 분야에서, 경산·영천 등 남부권은 자동차부품·기계류·화장품 분야에서 투자 유치에 나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며 “투자유치 위원들의 역량을 투자유치에 효과적으로 접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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