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서울시립과학관이 8월1~11일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15년 만에 화성이 지구와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화성-지구 대접근’이 일어나는 해여서 천체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관측회를 연다.
과학관은 야간개장 기간 동안 △‘여름 여행과 공포’를 주제로 특별 전시해설 및 화성-지구 대접근의 특이천문현상 관측회 △‘일상 속의 과학’을 주제로 수공예품, 발효제품 등 생활분야 프리마켓 △서울시립과학관 내부에 반딧불이 생태 서식 공간을 조성해 도심 속에서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특별전시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등 과학계 멘토들이 진행하는 ‘사이언스 버스킹’ △지역주민, 교사,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체험부스 등의 5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 여행과 공포는 오후 6~9시 진행되며 여름철 별자리 관측 등이 진행된다. 일상 속의 과학에서는 업사이클, 발효과학 등 과학이 깃든 생활분야 프리마켓이 운영되고 과학관 내부의 대형돔에서 반딧불이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도 열린다. 서울디지털재단과 함께 하는 사이언스 버스킹에서는 과학계 멘토들이 참여해 스토리텔링 형태로 대중들에게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공연·체험부스에서는 서울시립과학관 교시 지원단 소속 8개 학교 291명의 학생·교사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아이스쿨팩, 진동로봇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재능기부 행사를 연다. 아울러 관람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이언스 매직 쇼와 아마추어 음악동아리가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이 등이 과학관 1층 중앙무대에서 펼쳐진다.
야간개장 프로그램은 과학관 전시실 입장을 제외하고 대부분 무료다. 과학관 전시실 입장료는 어린이·청소년 1,000원, 성인 2,000원이며 20명 이상 단체는 50%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