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대한민국 상류층의 민낯..‘상류사회’, ‘내부자들’ ‘돈의 맛’ ‘하녀’ 계보 이어

배우 박해일, 수애의 첫 스크린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상류사회>가 <내부자들> <돈의 맛> <하녀>에 이어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민낯을 신랄하게 드러낼 예정이다.

대한민국 정치계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지닌 사람들의 음모와 배신을 그린 <내부자들>(2015), 모든 것을 돈으로 지배하는 재벌가의 욕망을 그려낸 <돈의 맛>(2012),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은 <하녀>(2010)까지. 그간 ‘상류층’은 영화 속에서 흥미로운 소재로 사용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낼 영화 <상류사회>가 앞선 영화들의 계보를 이어 올해 가장 파격적인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상류사회>는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박해일)과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수애) 부부가 상류사회에 입성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게 다다를 수 없는 갈증과 끝없는 야망을 보여준다. 또한 돈과 예술을 탐닉하는 재벌가 회장부터 우아하고 교만한 미술관 관장 등 이미 상류사회에 속해있는 인물들의 모순적인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 상류층의 이중성을 여실히 그려낼 예정.


극중 ‘장태준’을 맡은 박해일은 “흔히 볼 수 없는 계층의 모습들을 신랄하게 보여줄 작품”이라고 전했으며, ‘오수연’ 역의 수애는 “이미 많은 것을 가졌지만 더 가지고 싶어하는 인물들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전해 영화 속 캐릭터들의 강렬한 야망과 상류사회가 지닌 양면성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올해 가장 파격적인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상류사회>는 8월 29일 개봉한다.

정다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