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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무료접종, 만 5세~초등학생으로 확대

오는 10월부터 만 5세 이상 어린이와 초등학생도 독감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이 본격적으로 유행하는 10월부터 독감 백신 무료접종 대상에 만 5세(60개월) 어린이와 초등학생을 포함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현재 생후 6~59개월 영유아와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독감 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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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독감 백신 무료접종에 포함되는 만 5세 어린이와 초등학생은 약 325만명이다. 질본은 이를 위해 약 35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어 2019년 중학생(146만명), 2020년 고등학생(182만명)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임신부와 만성질환자에 대한 무료접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지난 2015년 기준 중·고교생의 독감 백신 접종률은 19.8%로 전체 평균인 30%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집단생활을 하는 일선 학교의 독감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무료접종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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