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靑 "송영무 장관 거취, 경질로 급선회한 바 없다"

전날에 이어 ‘경질여부 미정’ 재확인

청와대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2일 재확인했다./연합뉴스청와대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2일 재확인했다./연합뉴스



청와대는 ‘청와대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 경질하는 쪽으로 급선회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송 장관의 거취는 급선회한 바 없다”고 2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송 장관의 거취 문제는) 어제 말씀드린 내용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 같은 내용의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확인해 드릴 게 없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는 최종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송 장관의 경질 여부를 알 수 없다는 뜻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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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고위관계자는 정부가 종전선언이라는 명칭을 부담스러워하는 미국 여론을 고려해 종전선언 명칭에 비핵화를 명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도 “어느 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한미연구소(USKI)에 방문연구원 선정 청탁 이메일을 보낸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의 부인 장모 감사원 국장에게 감봉 3개월의 경징계 처분이 내려진 것과 관련해 홍 행정관의 거취도 곧 결정될 방침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홍 행정관은 현재 대기발령 중이며 (장 국장에 대한) 징계절차 완료에 따라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장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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