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알테오젠 위암치료제 후보물질, 美 FDA 희귀의약품 등록

알테오젠(196170)은 기존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을 이용한 항체 약물 접합체(ADC)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위암 치료제 희귀의약품으로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알테오젠이 개발 중인 위암·유방암 치료제인 ALT-P7 은 차세대 항암제 기술인 ‘NexMab™ ADC 원천 기술’을 활용한 항암-약물 접합제다. 지난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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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FDA에서는 희귀 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허가 시 향후 7년간 시장독점권을 인정하고 총 임상시험 연구비용의 50% 세금을 감면해준다. 신속심사, 우선심사, 패스트트랙 적용 대상이다.

알테오젠 측은 “ADC 위암 치료제의 미국 진출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위암 치료제 분야에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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