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폭염으로 119구급대의 온열환자 이송도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청은 7월 한 달간 온열환자 이송을 위해 119구급대가 1,066번 출동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355번 출동했던 것과 비교해 200% 증가한 수치다.
7월 중 물놀이 등 수난사고로 인한 구급대 출동도 2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6건 대비 115% 증가했다. 급수지원 출동 역시 883건으로 지난해 7월보다 600% 증가하는 등 폭염과 관련한 119 활동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폭염으로 벌들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벌집 제거 출동도 3만5,757건으로 2.9% 증가했다.
소방청은 7월부터 119폭염구급대와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는 동시에 급수지원이나 벌집제거 등 폭염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