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영산대학교) 북극물류연구소가 해양수산부 국제 연구과제를 수주했다. 홍성원 북극물류연구소장은 2일 “북극물류연구소가 최근 해양수산부 연구용역을 맡아 노르웨이, 중국, 일본과 함께 공동연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북극물류연구소의 연구과제는 ‘유라시아 북극해의 선박운항 및 수송인프라 수요 분석’으로 연구지원비 1억원을 받는다.
이번 공동연구는 한국측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와이즈유 북극물류연구소 이외에도 노르웨이 북극물류센터(CHNL), 중국-노르딕 북극연구센터(CNARC·China-Nordic Arctic Research Center) 참여 연구기관, 일본 북해도대학 북극연구센터(ARC·Arctic Research Center) 등 4개국의 국제공동연구 형식으로 추진된다. 홍 소장은 “향후 북극항로 운항 본격화에 대비해 북극항로 상의 선박운항 내용을 모니터링하고 물동량 증가에 상응한 미래의 수송인프라 수요를 분석해 북극해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업체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북극항로 연구기관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많은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협력방안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