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자 70% 이상이 화장실 변기 청소를 가장 꺼린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한국쓰리엠이 지난달 20∼40대 연령의 기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집안에서 가장 청소가 꺼려지는 장소’를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0.3%가 ‘화장실 변기’라고 답했다고 전해졌다.
그 이유로는 ‘번거롭고 귀찮다’라는 응답이 41.5%로 가장 많았고, ‘변기 청소가 어렵다고 느껴져 싫다’는 답변이 30.2%로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변기 위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습한 화장실 환경에서 변기 안 세균이 빠르게 퍼질 수 있고, 변기 물을 내릴 때 사방으로 튀어 화장실 전체가 오염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한국쓰리엠은 자사 청소용품 브랜드 스카치브라이트의 ‘크린스틱’ 제품을 소개했다. 크린스틱은 원터치 방식으로 수세미 분리가 가능해 변기 청소 후 오염된 부분을 손으로 만질 필요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제품 수세미에 세제가 함유돼 있어 별도의 세제 없이도 간편히 항균 청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쓰리엠 관계자는 “요즘처럼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는 각종 세균 번식의 위험이 더 증가해, 더욱 세심한 변기 위생 관리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