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시황]美증시 상승·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 국내증시 상승세

3일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유해송환 등 북한과 미국 간 관계개선이 이어지는등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는 분위기에 더해 뉴욕주식시장이 대체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3일 전 거래일 대비 7.00포인트(0.31%) 오른 2,277.2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3포인트(0.36%) 오른 2,278.33 출발했다. 개인이 344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억원, 20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각각 0.33%와 0.24%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POSCO, 현대차는 -0.78%, -1.20%를 기록하고 있다. 나머지 대부분의 종목들은 보합권내 등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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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상승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및 뉴욕 시장의 상승 분위기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시는 시가총액 1위 애플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대체로 상승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1.24% 상승했으며,S&P500지수도 0.49%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0.03% 약보합 마감했다. 또 백악관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친서전달을 발표했던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등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투자심리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코스닥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72포인트(0.60%) 오른 786.10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억원, 8,000만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5,000만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장중 순매수, 순매도 전환했다. 신라젠, 메디톡스, 나노스, 에이치엘비 등은 1~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종목들은 보합권내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날 대비 2.05원 오른 1,128.15원 거래되고 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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