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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외국인 ‘사자’ 돌아서며 코스피 2,280선 회복

3일 오전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2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전날 대비 0.36% 오른 2,278.33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이 확대되며 17.48포인트(0.77%)오른 2287.68에 장을 마쳤다.


정오까진 개인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지만, 순매도하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1,43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5억원, 809억원씩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삼성물산 등은 주가가 올랐다. 셀트리온, POSCO, 현대차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3.00%), 기계업(+2.19%), 화학업(+1.91%)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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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1% 가까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42포인트(0.95%) 오른 788.80에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72포인트(0.60%) 오른 786.10에 출발해 개인의 ‘사자’에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99억원, 57억원씩 순매도하는 동안 개인은 홀로 128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4.78%), 인터넷업(+2.49%), 제약업(+1.89%)이 강세를 보였으며, 기타 제조업(-0.87%), 음식료·담배업(-0.60%)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원 오른(원화가치 약세) 1127.6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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