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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맛집 아비꼬, “전국 출점 원동력은 메뉴 경쟁력”




2008년 홍대맛집에서부터 시작해 국내 전역에 출점을 진행, 여의도맛집, 신사동맛집, 서울맛집 등으로 전국적 인지도를 얻고 있는 일본카레 프랜차이즈 브랜드 아비꼬의 성공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비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해외 두 개 지점을 포함해 총 84개의 지점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국내 카레 전문 브랜드 중 1위에 해당한다.

사측은 메뉴 경쟁력을 전국 출점의 원동력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비꼬는 20여 종의 향신료와 갖은 재료를 자체 레시피로 100시간에 걸쳐 만들어낸 정통 일본 카레를 주력으로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깊고 진한 맛은 주로 인스턴트로만 이 음식을 접하던 이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하며,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매운맛 단계를 5단계까지 높일 수 있다는 점도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많은 요즘 세대의 기호를 적극적으로 겨냥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각 단계마다 매운맛이 적절히 조절돼 있어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다는 점도 호재다.


카레와 함께 주문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토핑도 고객을 불러 모으고 있는 주요한 이유로 꼽힌다. 대표 토핑 메뉴인 돈까스, 닭가라아게, 왕새우튀김 이외에도 성별과 여러 연령층의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토핑메뉴가 준비돼 있다. 특히, 무료토핑인 대파와 바삭한 마늘후레이크는 맛의 풍미를 높여줘 아비꼬의 시그니처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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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운맛 소스와 토핑 등을 조합해먹는 재미가 아비꼬만의 뚜렷한 매력으로 SNS 등에서 회자된다. 조합하기에 따라 최대 2,300여 가지에 이르는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로 카레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면서도 고객들이 방문에 대한 피로감을 쉬이 느끼지 않는다. 또한, 밥과 카레가 무한리필 제공돼, 방문한 충분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카레 메뉴 이외에도 하야시라이스, 돈부리, 파스타 등의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는 점도 고객의 유입이 꾸준하게 이뤄지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아비꼬 최재석 대표는 “10여년간 변함없는 고객님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외식 불황 속에서도 굳건히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매장 수 1위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고, 전국 어디서나 아비꼬를 맛보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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