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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45km 쐈다…싱글A 실전등판서 4이닝 무실점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트위터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트위터



류현진이 3개월 만에 마운드에 다시 올라 희망을 던졌다.

아직 재활은 끝나지 않았으나 첫 실전테스트는 무난하게 마쳤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쿠카몽가 론 마트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싱글A 레이크 엘시노어 스톰(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과의 홈경기에 다저스 산하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 선발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사구는 없었고, 삼진은 4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5월 3일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3개월 만에 실전을 치렀다.


재활의 매우 중요한 과정인 마이너리그 첫 등판에서 류현진은 구속을 시속 145㎞까지 끌어올리는 동시에 안정적인 제구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랜초쿠카몽가는 구단 트위터에 1회가 끝난 뒤 “류현진의 직구 구속은 시속 86∼88마일(138∼141㎞)”이라고 전했다. 3회초 종료 뒤에는 “류현진이 시속 90마일(145㎞)의 공을 한 번 던졌다”고 썼다.

류현진이 2015년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하던 당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시속 145㎞의 공을 꾸준히 던질 때”를 복귀 시점으로 정했다.

첫 재활 등판에서 시속 145㎞의 공을 던진 류현진이 꾸준히 이 구속을 유지한다면 빅리그 복귀 통보를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류현진은 이날 공 47개를 던져 34개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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