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윤석헌, 해외 금융당국 수장들과 첫 상견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임 자문위원 대표로 정미화 법무법인 남산 대표 변호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이호재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임 자문위원 대표로 정미화 법무법인 남산 대표 변호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이호재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첫 해외출장 공식 일정을 떠난다. 금융감독원은 3일 윤 원장이 이번 주말 동안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제7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아은행 총재 회의’(EMEAP)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EMEAP는 동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 금융감독기구 및 중앙은행 간 이뤄지는 회의다. 이 자리에서 윤 원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달라진 거시경제 금융여건 하에서의 거시건전성 감독방향을 발표한다. 또 윤 원장은 핀테크 발전에 따라 금융환경 및 감독환경이 변화하는 현재 EMEAP 국가 간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중국 은행·보험감독회,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중국 인민은행, 일본은행 등 4개국 금융당국기구와 11개국 중앙은행 수장들 및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윤 원장은 회의 전후로 아시아개발은행(ADB)의 나카오 다케히코 총재와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태 국장과 1:1 면담도 계획돼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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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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