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와 애플뮤직 이용 시 원화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지금까지는 달러로만 결제가 가능해 해외 승인 수수료 등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애플은 다음 달부터 한국 앱스토어에서 앱 구매나 인앱 결제를 할 경우 가격이 달러에서 원화로 변경된다고 3일 밝혔다. 애플뮤직 구독 가격도 다음 달부터 원화로 변경돼 개인 요금제는 월 8,900원(기존 7.99달러), 가족 요금제는 월 1만3,500원(기존 11.99달러)으로 청구된다. 애플의 개인고객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iCloud’ 요금제 역시 1,100원 대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애플은 지금까지 앱 구매 비용 등을 달러로만 청구해 환 변동에 따른 부담을 호소하는 고객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