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지난 7월 비농업 일자리가 15만7,000개 늘어났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한달 전 증가폭(21만3,000개)는 물론 블룸버그 전망치(19만개)보다는 낮다. AP통신은 고용이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지만 올해 상반기에 유지해온 속도보다는 다소 둔화했다고 전했다.
실업률은 전달의 4.0%에서 3.9%로 하락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4.1%에 머물다 지난 4월 3.9%를 기록했다. 5월에는 18년 만에 최저수준인 3.8%로 떨어졌다. 6월에는 고용시장이 좋아지자 기존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됐던 60만1,000명이 구직에 나서면서 실업률이 4.0%로 소폭 올랐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2.9%로 전달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달 대비로는 0.3%,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7%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