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아프간 시아파 사원서 자살폭탄 테러...“최소 25명 사망”

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동부 파크티아 주의 가르데즈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5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테러 공격은 시아파 신자들이 기도하기 위해 사원에 많이 모인 상태에서 이뤄졌다.

관련기사



테러 배후를 자처하는 조직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그간 각종 테러를 일삼던 탈레반이 최근 현지 정부와 평화 협상을 벌이면서 민간인 대상 자살 폭탄 공격은 중단한 상태다. 반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는 여전히 과격한 테러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북부 사리풀주 사이아드 지역에서 IS 조직원의 자살 폭탄 공격으로 탈레반 사령관을 포함해 20명이 사망한 바 있다. 그로부터 6일 뒤인 23일에도 IS가 카불 국제공항에서 압둘 라시드 도스툼 부통령을 겨냥한 테러를 감행해 23명이 목숨을 잃었다.


김창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