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도 폭염이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4일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며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더울 예정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9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9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5도, 수원 37도, 춘천 36도, 강릉 37도, 청주 38도, 대전 37도, 전주 37도, 광주 38도, 대구 39도, 부산 34도, 제주 33도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청정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기 상태가 청정하며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고,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겠다”며 “온열질환자와 가축·농수산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하지만 전국이 낮 동안만 가끔 구름이 끼는 날씨를 보이면서 강한 일사에 자외선 지수와 오존농도는 ‘나쁨~매우 나쁨’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m로 일겠다.
한편 전날인 3일 오전 9시에 괌섬 북동쪽 87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13호 태풍 ‘산산’은 북북서쪽을 향해 시속 15km로 이동 중이다. 이동 경로 예상을 통해 기상청은 산산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