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는 10월 말까지 전국 2,000여개 유플러스 매장에서 알뜰폰 선불요금제에 가입하면 추가로 한 달 요금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고 5일 밝혔다.
대상 상품은 LG유플러스 통신망을 쓰는 알뜰폰 사업자 스마텔, 에넥스, 여유, 우니컴즈, 인스코비, 큰사람, 머천드 등 8개사가 지난해 출시한 ‘정액형 선불요금제’ 5종이다. 정액형 선불요금제는 음성과 문자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기존 데이터를 소진하더라도 속도 제한 조건으로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게 한다. 기존 선불 요금제는 선불 충전 데이터 소진 시 한달 중 남은 기간 동안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상무는 “자사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폭넓은 요금상품 선택권을 제공하는 한편 자체 유통망이 부족한 알뜰폰 사업자들이 신규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알뜰폰 선불 요금제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알뜰폰 서비스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전국 매장에서 알뜰폰 선불 서비스 가입 신청 접수를 대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