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지난 5월 30일 출시한 ‘데이터ON(온)’ 요금제가 최근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출시 한 달만에 50만 가입자에 이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데이터온 요금제는 각각 4만 9,000원·6만 9,000원·8만 9,000원인 톡·비디오·프리미엄 요금제로 구성됐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은 3GB·100GB·무제한이며 기본 데이터를 소진하면 속도제어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연령별로는 20~30대 가입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온 가입자의 46%가 20~30대 고객이며 ‘비디오’ 요금제의 경우 그 비중이 60%에 이른다. 타사에는 없는 4만원대 데이터 무제한 ‘톡’ 요금제는 40~50대 비중이 4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요율(음성통화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ON(온)’을 향한 반응도 뜨겁다. 로밍온은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해 전세계 12개 국가에 적용된다. 로밍온이 적용된 12개국 이용자 수와 해이 음성 통화량은 평균 1.7배(75%) 증가했다. 미국, 중국, 일본의 경우 이용자수는 최대 1.7배(73%), 통화량은 최대 2.5배(151%) 급증했다. 캐나다는 이용자수와 통화량이 각각 최대 3.3배(233%), 5.5배(455%)까지 늘어났다.
KT는 데이터온 요금제 100만 가입자 돌파 기념으로 ‘100만 돌파 데이터온 인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 고객이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데이터온 요금 사용자임을 인증하면 ‘KT 프리미엄 영상팩 3종 1개월 체험권(프라임무비팩·애니팩·키즈팩)을 100% 증정한다. 이 체험권을 통해 고객들은 ’올레 tv 모바일‘ 앱에 등록해 프리미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응모자 중 555명에겐 추첨을 통해 ’ON(온)쫄면‘ 1박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온쫄면은 평창올림픽 ’5G라면‘에 이어 KT와 오뚜기가 협업해 만든 두 번째 한정판 굿즈다. 데이터를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온의 특징을 잘 끊어지지 않는 시원한 쫄면 면발로 표현했다.
이밖에 KT는 이달 중 ON(온) 식당을 열고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