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에어서울, 다카마쓰 노선 26년 만에 매일 운항

다카마쓰, 강·산악 경관 유명

1992년 아시아나가 첫 운항

2018년 에어서울 매일 운항

에어서울이 일본 지방 노선으로는 처음으로 다카마쓰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일본의 작은 도시들로 항공편을 늘려 고객들에게 새로운 여행의 경험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에어서울은 10월 말 동계 스케줄부터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기존의 주 5회에서 주 7회, 인천~요나고 노선을 기존의 주 5회에서 주 6회로 증편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다카마쓰 노선은 개설 26년 만에 일본 지방 노선 중에서는 처음으로 매일 운항하게 됐다. 인천~다카마쓰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1992년부터 운항했다. 2016년 이 노선을 운항한 에어서울은 10월부터 하루 한편을 서비스하기로 하면서 26년 만에 매일 가는 항공편이 생긴다. 다카마쓰는 일본 고베와 히로시마 사이에 있는 시코쿠 섬 동북부에 위치한 가가와현 현청 소재지로 인구 약 65만명이 살고 있는 중소도시다. 고토강과 가스가강이 흐르는 삼각주에 자리 잡아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또 남쪽으로는 넓은 산악지대가 형성돼있어 일본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도시로 유명하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두 도시 모두 에어서울이 운항을 시작하며, 수송객이 꾸준히 늘었고 여행객들의 반응도 좋아 향후에도 수요 확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해 증편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증편으로 스케줄의 편의성도 증가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더욱 많은 여행객이 왕래하고 노선이 더욱 활성화돼 지방 노선의 성공을 상징하는 노선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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