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세븐일레븐, '4캔 5,000원' 수입 주류 2탄 '라에스빠뇰라' 출시




세븐일레븐은 외산 주류를 4캔 5,000원에 파는 행사가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2탄으로 ‘라에스빠뇰라 500㎖(사진)’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라에스빠뇰라는 지난 4월 나온 ‘버지미스터’와 동일한 스페인 담(Damm) 그룹 계열사에서 생산하는 필스너 계열 수입 주류라고 세븐일레븐 측은 설명했다. 버지미스터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기타주류로 분류되며, 버지미스터보다는 좀더 부드러운 목넘김과 청량감이 특징으로 맥아 함량 70% 이상, 알코올 도수는 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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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측은 4캔 5,000원에 판매하는 수입주류가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지난달 외산 맥주 판매 현황을 보면 ‘버지미스터 500㎖’는 일평균 1만여개의 판매량을 보이며 전체 7위를 기록했다. 출시 시점인 5월과 비교하면 매출은 87.1% 급증했다. 수입맥주의 매출도 매년 상승세다. 올 상반기 기준 수입맥주의 매출 비중은 56.3%이며, 매출은 전년대비 31.9% 올랐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전했다.

추상훈 세븐일레븐 담당 MD는 “맥주 시장에서도 가성비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저렴한 외산 맥주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4캔 5,000원임에도 다른 상품들과 비교해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만큼 라에스빠뇰라 역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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