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아파트에서 산책하던 주민 쪽으로 벽돌이 떨어지는 일이 일어났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5일 오후 7시 경 노원구 하계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산책하던 주민 근처 3∼4m 떨어진 곳에 벽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부상자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벽돌이 떨어진 위치에 비춰볼 때 아파트에서 낙하한 것으로 보고 경위 파악을 위해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을 벌이고 있다. 벽돌 표면에서 지문은 채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아파트 등 고층 건물에서 물건 등이 떨어지는 사고가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직접 관리사무소에 협조를 요청하고 단지 내 공고문이나 방송 등을 통해 낙하 사고 경각심을 높이는 등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