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환율시황]中 위안화 약세 차단에 원화값 상승

중국이 위안화 약세 차단에 나서면서 원화값도 오르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3원10전 하락한 달러당 1,124원50전에 거래중이다. 미국과


중국 상무부는 지난 3일 600억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에 보복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이 2,0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폭탄 관세를 매기겠다고 위협한데 대한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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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또 무역전쟁 확전으로 인한 위안화 약세를 막기 위한 조치도 동시에 취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부터 외환 선물거래에 20%의 증거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관세부과로 맞불을 놓으면서도 위안화 약세를 유도하는 환율전쟁은 일단 막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애플이 미국 역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서는 등 미국 증시 호조도 위험자산인 원화 강세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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