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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미중 무역전쟁 심화...强달러에 금값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에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심화에 따른 달러 강세가 금값 하락을 초래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온스당 0.62%(7.7달러) 하락한 1,223.2달러에 마감했다. 연준의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금값이 하락했다. 미국 경제의 긍정적인 평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배럴당 0.29%(0.22달러) 하락한 68.49달러에 마감했다. 무역전쟁에 따른 수요 우려에 하락했으나 다음주 원유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으로 나타나 가격 하락세가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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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45%(91달러) 하락한 6,206달러에 마감했다. 전기동은 무역전쟁의 협상과 언쟁이 오고 가며 하락과 상승을 반복했다. 주중 무역 협상의 재개를 바라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며 상승했으나 이내 중국이 600억달러 보복 관세를 하겠다고 나서며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2.12%(8센트) 오른 384.25센트에 장을 마감했다. 12월물 소맥은 부셸당 5.41%(29.75센트) 상승한 579.75센트에, 대두 11월물은 부셸당 1.92%(17센트) 오른 902.25센트에 마감했다. /NH선물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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