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입추'에도 열대야 이어져…서울 17일·부산 21일 연속

폭염이 기승을 부린 1일 오전 시민들과 관광객이 동대구역 광장에 있는 폭염대비 그늘막 아래를 지나가고 있다./연합뉴스폭염이 기승을 부린 1일 오전 시민들과 관광객이 동대구역 광장에 있는 폭염대비 그늘막 아래를 지나가고 있다./연합뉴스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기 ‘입추’인 7일에도 전국적으로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은 광주(28.3도), 여수(28.1도), 제주(28.0도), 청주(27.9도), 인천(27.9도), 대전(27.6도), 수원(27.4도), 전주(27.4도), 서울(26.8도), 부산(26.7도), 대구(26.0도) 등에서 25도를 넘었다.


일반적으로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 열대야라고 한다. 서울과 부산의 열대야는 각각 17일, 21일째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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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오전 7시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남과 경남, 강원 영서 북부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동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9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지만, 소나기가 그치면서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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