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부동산 불법중개' 칼 빼든 당국... 용산 첫 타깃

정부가 7일 용산을 시작으로 서울 집값 급등 지역의 부동산중개업소 단속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서울시·한국감정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은 이날 용산구 신계동·원효로·문배동 일대 중개업소를 돌며 불법중개 행위 여부를 집중 조사했다.


신계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이날 “인근 중개업소에 단속반이 오전9시반께 문을 열자마자 들이닥쳐 실거래신고 내역과 중개업소에서 보관 중이던 계약서 등의 서류·서명 등을 꼼꼼하게 대조했다”며 “이 소식을 듣고 일대의 상당수 중개업소들이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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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반은 최근의 매매 부동산과 관련해 주택거래 신고내역 및 자금조달계획서를 통해 미성년자, 투기성 거래, 업계약 또는 다운계약 의심 거래인지 여부도 살폈다.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3억원 이상 주택을 거래하면 자금조달 계획을 내야 한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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