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일자리 확보 후 인턴교육 서울시 ‘청년 뉴딜 일자리’

20일까지 참여기관·단체 모집

서울시가 직원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을 미리 확보하고 청년을 선발해 교육한 뒤 정규직 채용까지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할 기관·단체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8일부터 20일까지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 일자리’ 사업에 함께 할 기관·단체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회원 기업을 1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비영리·법인단체이며 전문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 참여 청년에 대한 기업 인턴십 매칭과 정규직 채용을 지원해야 한다. 전문교육과정에 소요되는 운영비와 참여자 인건비 및 기타 사업비는 서울시가 지원한다.


선정된 기관과 단체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정규직 채용 수요를 미리 파악한 후 적합한 청년구직자를 모집해 약 2개월간 모집 분야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인턴매칭 행사를 개최해 회원사와 교육수료자를 연결하고 인턴근무 후 정규직 채용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기업 입장에서 해당 기업의 직무 수행에 필요한 교육을 받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신입 직원에 대한 교육 부담을 덜 수 있고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청년들은 채용 기업이 원하는 실무전문가양성교육을 무료로 받고 인턴근무를 할 수 있어 직무의 전문성과 입사 초기 조직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청년 참여자는 인턴근무 동안 서울형 생활임금인 시급 9,220원을 받는다.

사업당 참여 청년은 25~30명이며 사업기관 확정 시 오는 9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강병호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이 청년구직난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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