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의 차기 사장으로 위성백(58) 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일 서류 접수가 마감된 예금보험공사 차기 사장 공모에 위 전 국장이 지원했다.
위 전 국장이 사장으로 확정되면 곽범국 현 사장에 이어 연달아 기재부 국고국장 출신이 예보 사장이 된다.
예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위 전 국장과 다른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임추위 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새 사장 후보를 제청하고,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새 사장 임기는 3년으로 기획재정부 차관, 금융감독원장, 한국은행 부총재와 함께 금융위 당연직 위원이 된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996년 설립된 예보는 금융회사가 파산 등으로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때 예금의 지급을 보장함으로써 예금자를 보호하고 금융제도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기관이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