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EDSA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KT와 컨버지 간 광케이블망 구축사업 체결식에서 윤경림(왼쪽)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과 데니스 위 컨버지 회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030200)는 필리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컨버지 ICT 솔루션즈와 530억원 규모의 광케이블망 구축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컨버지가 추진하는 필리핀 전국망 구축사업의 하나로 KT는 필리핀 전체 인구의 약 절반이 거주하는 루손 섬 북부지역 약 1,570㎞ 구간의 광케이블망 공사를 맡게 된다. KT는 광케이블망 구축에 국산 자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은 “이번 사업은 필리핀뿐만 아니라 인근 국가 전역에 KT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T는 대한민국의 대표 통신기업으로서 ICT 강국의 위상을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