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틱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한 에프앤리퍼블릭(064090)(에프앤)이 사업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이진형 제이준코스메틱 대표를 신규 사내이사로 영입한다.
에프앤은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에프앤의 사내이사진은 이 대표를 포함해 오창근 대표이사, 판나 제이준코스메틱 공동대표이사, 왕텅 이사로 구성된다.
이 대표는 창업 2년 만에 제이준 마스크팩을 중국의 일류 브랜드로 성장시킨 바 있다. 최근 제이준코스메틱은 마스크팩뿐 아니라 색조와 더마 라인까지 출시하면서 업종을 확대하고 있다.
에프앤은 지난해 제이준코스메틱의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제이준코스메틱은 이진형·판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에프앤 관계자는 “이번에 이진형 제이준코스메틱 대표이사를 에프앤 사내이사로 선임한 건 양사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상호 협력을 통해 높은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창근 에프앤 대표이사는 주력 시장인 중국에서의 진출 지역 다변화 및 영업 역량 개선을 통한 성장동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진형 에프앤 사내이사 후보자는 향후 성장전략 수립과 경영관리의 내실화를 통해 양사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진출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에프앤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