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편의점 '무한 변신' 현재진행형

CU, 건강식품 진열 '헬스존' 론칭

GS25는 '유어스 UCC커피' 선봬




편의점의 무한 변신이 멈추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건강기능식품과 자체 커피 브랜드까지 영역을 넓혔다.

BGF리테일(282330)의 편의점 씨유(CU)는 점포 내에 건강 관련 식품만 진열하는 ‘CU헬스존’을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오늘의 간, 힘, 장’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달부터 헬스존을 점포 170여 곳에서 시범 운영한 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편의점에서도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손님이 늘면서 헬스존을 론칭했다는 게 CU의 설명이다.


실제로 CU가 올해 초 신설한 ‘건강식품(건강기능식품·홍삼 음료 등)’ 카테고리는 6개월 만에 매출이 35.7% 뛰었다. ‘오늘의 간, 힘, 장’은 CU가 푸드테크 스타트업 이그니스와 손잡고 만든 제품으로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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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 상품에서도 편의점 업체들이 주도적으로 나서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GS리테일(007070)의 편의점 GS25는 일본 캔커피 제조사인 UCC와 손잡고 ‘유어스 UCC 바닐라향 라떼’를 출시했다. 일본 UCC는 지난 1969년 세계 최초로 캔커피를 선보인 업체로 국내에서 PB상품을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GS25는 최근 유명 제조사와 협업한 PB 상품을 잇따라 출시 중이다. 앞서 롯데칠성음료와 손잡고 ‘유어스 청사과 워터’와 ‘유어스 복숭아 워터’를 내놓기도 했다. GS25에서 주류·담배를 제외한 전체 매출 가운데 PB상품 비중은 지난 달 36.7%까지 상승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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