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대상이 아닌 BMW 차량도 엔진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9일 경남 사천시 곤양면 남해고속도로에서 BMW 730Ld 차량에서 불이 나 운전자가 인근 쉼터에 긴급 대피했습니다. 사고 차량은 리콜 대상 차종이기는 하지만 제작 일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BMW는 늑장 리콜을 실시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도 소프트웨어 결함을 끝내 부인했는데요, 이러고서야 BMW측의 발표를 믿을 수 있나요.
▲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 설문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2%포인트 떨어진 58%를 기록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6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인데요. 이를 놓고 청와대 내에서도 민생 현안에 제대로 대처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청와대의 자성이 국민이 원하는 결과로 나타나면 더 바랄 게 없겠죠.
▲박원석 정의당 전 의원이 청와대와 정부 간의 갈등설을 제기했습니다.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갈등설 청와대 관계자와 만난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정부가 대통령 말도 안 듣는다, 자료도 안 내놓는다, 조직적 저항에 들어간 것 같다’는 등 상당히 우려스런 내용 들입니다. 청와대와 정부의 갈등이 꽤 심각하다는 얘기인데요.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최근 폭염에 따른 전력 수요 관리에 비상이 걸린 정부가 ‘에너지 닥터’라는 신종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답니다. 에너지 효율이 낮은 낡은 건물의 전력과 가스 사용 실태 등을 진단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차단하겠다는 복안이라는데요. 탈원전정책을 유지하자니 ‘티끌 모아 태산’의 심정이겠지만 관제(官製) 일자리치곤 명분이 좀 약한 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