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산림청, 8월의 국유림 명품숲 ‘희리산 해송숲’ 선정

수종의 95%가 해송림으로 산림욕에 적합하고 주변 볼거리 풍성

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내에 울창하게 자리잡고 있는 희리산 해송숲. 사진제공=산림청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내에 울창하게 자리잡고 있는 희리산 해송숲.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8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충남 서천군에 소재한 ‘희리산 해송숲’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희리산 해송숲은 올 상반기 산림청에서 발표한 ‘산림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곳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희리산 일대는 해송숲이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림욕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특히 해송숲 주변에는 야영데크와 캠핑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캠핑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산림청은 희리산 해송숲의 특색을 활용하고자 1998년 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을 조성해 국민들에게 산림휴양·치유·문화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원하게 우거진 녹음을 만끽하기 위해 매년 10만여 명이 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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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리산에서는 해송숲을 배경으로 저수지와 서해바다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고 주변에 관광명소가 많아 이와 연계한 다양한 여행 준비가 가능하다.

20분 이내에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박물관, 금강하구철새도래지, 장항스카이워크, 한산모시관, 춘장대해수욕장 등 관광명소와 수산물이 풍부한 어시장이 있어 여행코스로 적지이다.

강대석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전국에 있는 국유림 명품숲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산림의 경제·사회·문화적 가치를 국민이 누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산림청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국유림 명품숲 10곳을 선정했고 오는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모두 50곳의 국유림 명품숲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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