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경제신간]허슬, 멈추지 않는 추진력의 비밀 外




원하는대로 살 수 있는 힘 ‘허슬’

■허슬, 멈추지 않는 추진력의 비밀(닐 파텔 외 2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허슬’은 ‘어떤 일을 기필코 일어나게 한다’는 의미로 이 책의 핵심이자, 기업가이자 컨설턴트인 세 저자가 새로운 렌즈로 일과 인생을 바라보는 법을 제시하기 위해 정의한 개념이다. 여기에서 ‘렌즈’란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견하고 재능과 성장, 수입과 행복을 증진시켜줄 사람과 기회를 찾는 길이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사회의 시스템 속에서 당연하게 살아가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다시 인생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추진하도록 돕는 ‘마음, 머리, 습관’의 프레임을 제시한다. 1만7,000원






한국계 미국인의 중국 사업 도전기

■토니, 중국을 생각하다(토니 리 지음, 미래를소유한사람들 펴냄)=저자는 한국에서 태어나 청소년기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이후 중국에서 공부하고, 중국인과 결혼하고, 중국에서 사업하며 중국에서 20여 년을 살았다. 중국에서 실제로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한 경험을 살려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생활 전반에 걸친 깊은 내용을 상세하게 담아낸 점이 돋보인다. 또한 동서양을 넘나드는 글로벌한 시각으로 중국을 재해석함으로써 우리가 지금까지 가졌던 중국과는 확연히 다른 새로운 중국을 접하게 해주면서 편견을 뛰어넘는 강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1만8,000원



일본전산을 살린 팩스의 비밀


■일본전산의 독한 경영수업(가와가쓰 노리아키 지음, 더퀘스트 펴냄)=경제 암흑기에도 급성장을 이뤄내며 창립 30년 만에 140개의 계열사, 13만 명의 사원을 거느린 일본 대표 기업이 된 일본전산. 나가모리 시게노부 사장은 다 죽어가는 부실기업을 인수합병해 1년 내 안에 업계 1위로 만드는 저력을 보이며 회사를 키워왔다. 망한 회사를 되살린 특별한 방법은 아침마다 재건 담당 책임자에게 보내는 ‘독한’ 팩스다. 재건 담당자였던 저자는 나가모리 시게노부 사장이 보낸 팩스 중 가장 주요한 42가지 철칙을 간추려 전한다.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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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중국

■차이나 핸드북(성균중국연구소 지음, 김영사 펴냄)=국내 대표 중국 싱크탱크인 성균중국연구소와 중국전문가 87명이 머리를 맞대고 시작한 프로젝트로 4년 전 출간된 차이나 핸드북의 개정증보판이다. 이번 최신판에서는 중국에 대한 정보 지형도를 제시할 뿐 아니라, 2017년 제19차 당대회와 2018년 제13기 전국인대에 나타난 시진핑 집권 2기 ‘신시대’의 전망을 분야별로 해설했다. 또한 당의 영도와 권위를 강화하기 위해 법치를 강조하는 최근의 국가 거버넌스에 맞춰 ‘법’ 항목을 새롭게 추가했다. 2만2,000원



노숙자는 어떻게 100억 CEO가 됐을까

■나는 사업이 가장 쉬웠어요(최인규 지음, 이코노믹북스 펴냄)=저자는 노숙자에서 인터넷 쇼핑몰 10여 개, 300평 규모의 잉크토너 공장 등을 운영하며 연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고 있는 기업의 최고경영자다. 크라운전산을 창업해 복사용지를 사무실도 없이 주문받아 배달하다가 잉크 제조 공장을 설립하고 폐카트리지 수거 홈페이지를 오픈해 잉크할인마트 쇼핑몰을 만들고 쇼핑몰 오픈 6개월 만에 업계 판매 1위를 한다. 2012년에는 전국 최초 최대 대형할인점을 열어 국내 최초 24시간 내 전국 배송 실시 등 혁신적인 방법들을 도입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1만5,000원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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