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쿠 페스티벌’은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청소년과 만화 동호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만화 축제다. 2004년 처음 개최됐고 2015년부터 ‘대전시 8대 市 지정축제’에 선정된 축제다.
아마추어 만화작가들이 만든 동인지, 팬시물품을 판매하는 ‘아마추어만화산업전’을 개최하고 만화 캐릭터 복장을 한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무대공연’과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쉐도우 박스 전시,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DICU SUPER CHAMP GAME 등 다채롭고 창의적인 콘텐츠로 진행된다.
또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청년 아티스트들의 기획전시와 여러 수공예 작품을 만날 수 있는 ‘ARTSHOP21 특별섹션’, 팀버튼의 ‘유령신부’를 주제로 한 소규모 전시전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루다’, ‘고래’, ‘라벤더 시티’의 버스킹 공연이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정재용 대전시 4차산업혁명운영과장은 “DICU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만화콘텐츠를 보다 쉽고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창작활동 지원으로 대전이 중부권 최대의 만화웹툰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