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베스트셀러]백세희 '떡볶이', 유시민 '역사' 제쳐

주간종합(8월2일~8일)



여성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백세희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1위에 올랐다. 6주 연속 1위를 자리를 지켰던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는 2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출간 전부터 블로그를 통해 콘텐츠가 게재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간 대화를 엮은 이 책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본인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덤덤하게 전하면서 독자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베스트셀러 작가의 저력을 보여 주듯 공지영의 신작 소설 ‘해리’는 30계단이나 상승하며 종합 14위에 올랐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인터뷰한 ‘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는 출간과 함께 종합 31위에 올랐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휴가에 읽은 책들도 단숨에 인기를 끌었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 김성동의 ‘국수’는 한국소설 분야에서 각각 6위와 8위에 올랐고, 진천규의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는 정치사회 분야 2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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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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