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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박나래, 색동 한복 입고 생애 첫 경주 여행

/사진=MBC/사진=MBC



국민 개그우먼 박나래의 거침없는 질주는 여전했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어제(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연출 황지영, 임찬)의 여름 특집 ‘여름 현무 학당’에서 미(美)친 예능감을 불태우며 안방극장에 쉴 새 없는 웃음 폭격을 가했다.

마치 어린이 합창단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색동 한복 차림으로 경주역에 나타난 박나래는 어깨 춤을 추며 등장부터 무지개 회원들을 폭소케 했다. 생애 첫 경주 여행에 한복에 족두리 풀세트까지 준비해 온 그녀의 남다른 열정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이처럼 기대에 부푼 박나래의 경주 여행에 급 제동이 걸렸다. 신라 유물인 금관 앞에서 인증샷을 찍으려 했지만 키가 닿지 않아 찍을 수 없었던 것. 그녀는 사진을 위해 점프까지 감행했지만 흡사 심령사진을 연상시키는 듯한 기괴한(?) 컷만이 남았다. 이에 그녀는 기안84와 쌈디가 만든 꽃가마에 탑승, 우여곡절 끝에 인증샷을 완성해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근현대사 체험에서 만난 노래자랑 시간에는 한혜진이 부르는 김완선 노래에 맞춰 완벽 안무를 선보이며 명불허전 ‘흥나래’의 면모를 보였다. 색동 한복을 한껏 휘날리며 무아지경의 댄스혼을 불태운 박나래는 시청자들의 잠들어있던 흥까지 깨우며 불타는 금요일 밤을 선물했다.

더불어 스파르타식 현무 학당의 일정과 더운 날씨에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깨알 웃음까지 잡으며 명불허전 예능퀸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대체 불가 매력을 뽐내며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하는 박나래의 미(美)친 존재감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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