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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한은정, 시청자 뒤통수 쳤다..조현재와 불륜 행각으로 남상미 옭아매나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한은정이 조현재와의 새로운 관계로 시청자들에 충격을 안겼다.


한은정은 지난 11일 밤 방송된 SBS 새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 17~20화에서 극악무도한 재벌가 집사 정수진 역을 연기력으로 극대화시켰다.




이날 강찬기(조현재 분)와 정수진(한은정 분)은 지은한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려 핸드폰의 행방을 찾기 위해 ‘충격 요법’을 계획했다.


정수진은 지은한을 베일에 싸여있던 지하실 공간으로 이끌며 “거기 들어가면 지난 일이 한꺼번에 떠오를 거다.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라. 그래야 네 발로 이 곳에서 달아날 거 아니냐”고 말해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또 지은한과 가사 도우미들의 관계를 이간질할 뿐만 아니라, 그녀를 자살을 기도했던 방에 가두며 공포에 몰아넣었다.

특히 정수진은 CCTV로 지은한을 감시하는 강찬기 뒤에 밀착해 직접 마사지를 해주며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소파 위에서 강찬기와 키스까지하며 불륜 행각을 벌였고 두 사람 관계에 대한 충격과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극중 정수진으로 분한 한은정은 두 얼굴로 자신의 욕망을 감추고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교묘히 휘둘러왔다. 이날 조현재와 철저한 수직적 상하관계를 보여주던 그녀가 반전 키스신으로 전세를 역전하면서 과연 이들 사이에 진실은 무엇일지, 한은정이 보여줄 다음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SBS 새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한 것 같으면’은 살기 원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 성형 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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