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코리아 리미티드 슈즈 디올, 롯데百 단독 론칭

29일부터 본점·잠실점 2곳서

역대최대 팝업스토어 문열어

'자디올 슬링백·새들백' 선봬

슬링백슬링백



크리스찬 디올이 ‘코리아 리미티드 자디올 슈즈’를 롯데백화점에서 단독으로 론칭한다. 이를 위해 크리스챤 디올은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

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크리스챤 디올은 오는 29일부터 9월 16일까지 19일간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파리 로댕 뮤지엄에서 열린 ‘디올 2018~2019 가을·겨울 파리콜렉션’의 이미지를 그대로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프랑스 68혁명을 주제로 한 데코레이션으로 꾸민 패션쇼장과 벽의 무대를 연상할 수 있도록 ‘유스퀘이크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한다. 1층 어디서나 디올이 눈에 띨 수 있도록 플래그 배너를 장식하는 한편 포토존을 통해 대중들에게 크게 다가간다.

새들백새들백


팝업스토어에서는 파리콜렉션에서 선보인 신상품 가운데 슈즈와 디올의 시그니처백인 ‘새들백’을 테마로 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디올의 부활을 이끈 슈즈 ‘자디올 슬링백’의 한국판 스페셜 에디션도 공개한다. ‘JADIOR(자디올)’ 문구를 넣은 자디올 슬링백(뒷부분이 끈으로 된 구두)은 지난해 봄 시즌 여성 콜렉션의 새 수석 디자이너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첫 선을 보여 크게 히트를 치며 디올 신드롬을 만든 대표 아이템이다. 지난 봄 출시 즉시 완판을 거듭하며 ‘자디올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그간 디올은 한국 시장에서 클래식하고 우아한 이미지 탓에 접근하기 상대적으로 ‘어려운 명품’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슬링백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서 디올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젊은 고객들에게 더욱 어필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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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원 롯데백화점 해외부티크팀 수석 바이어는 “자디올 슬링백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국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켜 프랑스 디올의 관심이 높다”며 “팝업스토어를 통해 디올의 아이덴티티를 최대한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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