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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급성췌장염 치료제 글로벌 임상 1상 돌입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본 다케다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급성췌장염 치료제(SB26, TAK-67) 신약의 글로벌 임상 1상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신청서를 승인받았으며 추후 참가자 등록을 통해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 1상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약물 안전성을 우선적으로 평가하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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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삼성은 지난해 8월 다케다제약과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1781년 설립된 다케다제약은 아시아 최대 제약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이른바 ‘블록버스터 신약’만 4종에 이른다. 2008년 미국 바이오벤처 밀레니엄제약을 88억달러에 인수했고 2011년 스위스 나이코메드를 140억달러에 품에 안는 등 인수합병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술과 다케다제약의 신약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임상시험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다양한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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