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계속되는 폭염…서울 23일·여수 26일째 열대야 기록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지지 않은 12일 오후 서울시청 앞 분수대 앞을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지나치고 있다./연합뉴스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지지 않은 12일 오후 서울시청 앞 분수대 앞을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지나치고 있다./연합뉴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서울에 23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40분을 기준으로 지난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6.7도로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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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에도 제주(28.7), 여수(27.9도), 목포(27.8도), 인천(27.4도), 부산(27.3도), 광주(27.3도), 청주(26.7도), 대전(26.2도), 전주(26.1도), 포항(26.1도) 등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여수는 26일째 대전은 24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3∼6도 높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측했다. 이어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장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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