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과 양세종의 풋풋한 여름밤 로맨스가 포착됐다.
13일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측은 우서리(신혜선 분)와 공우진(양세종 분)의 분홍빛 기류가 담긴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 서리와 우진은 캄캄한 밤 푸른 잔디밭 위에 나란히 누워있다. 말똥말똥한 서리와 달리 우진은 자기 집 안방보다 더 편하게 잠들어 있다. 이윽고 서리는 잠든 우진의 옆모습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자기 쪽으로 돌아누운 우진의 돌발행동에 화들짝 놀란다. 붉게 달아오른 얼굵과 놀란 토끼 눈이 우진을 향한 서리의 마음을 드러낸다.
지난 방송에서 우진은 자꾸만 자신의 트라우마를 되살려내는 서리를 애써 밀어내려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끌림에 괴로워했다. 그러나 울고 있는 서리의 뺨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대신 닦아주는 우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그가 트라우마를 넘어 서리를 향해 직진할지 기대를 모았다.
한편, 서리와 우진의 한 여름밤의 로맨스가 펼쳐질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13~14회는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